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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슈퍼루키 장유빈,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한지주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골퍼 장유빈(21)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장유빈은 2017년부터 4년간 국가대표상비군을 거쳐 2021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는 동안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추천 선수 자격으로 프로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해 2023년부터는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KPGA 스릭슨투어 2승(3월, 6월)에 이어 정규투어인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군산CC오픈 우승을 포함한 12개 대회에 출전해 10위권 내에 여섯 번 이름을 올렸다.특히 지난 9월 열린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장유빈은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하는 등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후 프로로 전향했다.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장유빈 선수를 신한금융그룹 후원 선수로 맞이하게 돼 기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앞으로 장유빈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저의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든든한 후원사를 만난 장유빈은 이번 달 16일부터 20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파이널에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출전할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4.01.10 11:51
골프일반

안소현, 팬들과 함께 '사랑의 버디 기금' 전달

프로골퍼 안소현이 사랑의 버디 기금을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비로 전달했다.지난 6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향설교육관 지하1층 회의실에서 안소현을 비롯한 팬, 후원기업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한 '사랑의 버디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이번 성금은 안소현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대회에서 버디 기록할 때마다 팬(다음 팬카페 사프란)과 기업(문자온), 후원회(안소현프로 후원회)가 버디 하나가 나올 때마다 응원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1만원씩을 기부해 조성됐다. 여기에 안소현도 함께 기부금을 보탰고 순천향대병원에서도 의료비를 지원한다.안소현은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총 129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소아청소년 환아에게는 700여만원의 의료혜택이 주어진다.이날 전달식에서 안소현은 "늘 한결같은 팬분들의 사랑과 과분한 기업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자는 생각이었다. 팬분들과 후원기업 그리도 순천향대병원에서 뜻을 함께해주어 무척 감사하다. 작지만 소아청소년 환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3.12.07 16:15
골프일반

큐이디 ‘아이미니 론치 모니터’, 교촌 레이디스 대회의 ‘숨은 주인공’

지난 5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CC)에서 개최된 2023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일곱 번째 대회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이 악천후로 축소 운영된 가운데 큐이디(QED)가 이달 초 국내 출시한 포터블 론치 모니터 ‘아이미니(EYE MINI)’가 참가 선수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아이미니는 큐이디의 실내용 론치 모니터 ‘아이엑소(EYE XO)’와 동일한 초고속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과 볼 트랙킹 알고리즘이 탑재된 고성능 포터블 론치 모니터다. 공의 딤플을 인식해 스핀양을 실측하는 ‘딤플옵틱스(Dimple Optix)’ 기술이 적용돼 크기는 작지만 아이엑소의 정확성을 그대로 구현한다.현장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미니는 아시아시드 CC의 공식 연습장과 티잉 그라운드에 설치돼 시중에 판매 중인 기존 초고가 론치 모니터에서 볼 수 없었던 정확한 샷 데이터와 이를 태블릿 기기의 시각적 자료로 제공해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이번 대회에서 아이미니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티잉 그라운드에서 정상 작동함은 물론, 우수한 정확성과 편의성, 휴대성을 바탕으로 투어 선수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반응을 바탕으로 아이미니는 오는 11일 경기도 여주 페럼 CC에서 개최되는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선수용 드라이빙레인지에도 전용 타석이 조성될 예정이다.아이미니는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앞서 올해 초 미국 계열사인 ‘유니코(UNEEKOR)’를 통해 미국 올랜도 개최된 세계 최대 골프전시회 ‘PGA 쇼(PGA Show) 2023’에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그 모습을 먼저 선보였다. 당시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출시 전부터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들을 통해 수많은 리뷰어들이 기대감을 표했다. 야외 레인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 특성상 강한 햇빛에서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포터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반면,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광학기술을 탑재한 제품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니코(UNEEKOR)’는 최근 아이미니의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초기 물량의 완판이 이어지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니코 관계자는 “아이미니는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 대비 뛰어난 성능과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갖추면서도 미국 시뮬레이터 브랜드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도록 설계했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소비자의 소프트웨어 선택권을 존중하는 회사의 철학에 북미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끼고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포터블 제품 출시로 더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돼 미국 론치 모니터 시장에서 트랙맨(Trackman), 포어사이트(Foresight)와 함께 3대 브랜드 지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어 프로들이 사용하고 증명된 아이미니는 큐이디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큐이디는 보다 많은 골퍼들이 인도어에서 눈과 감에만 의존한 연습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와 스윙 모션을 보며 연습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을 대비해 아이미니 외에도 한국 인도어 연습장의 특성에 맞게 설계된 ‘큐이디미니(인도어 드라이빙 레인지 패키지 버전)’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조용준 기자 2023.05.09 14:28
연예일반

[왓IS] 노홍철→ 솔비 측도 투자 제의 받았지만 거절..“작품 3천만원 구매 후 권유”

가수 솔비 소속사 대표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관계자들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솔비 소속사 엠에이피크루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소속사 대표가 지난 2021년 한 골프 예능을 통해 프로골퍼 A 씨와 처음 알게 됐다. 이후 A 씨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우리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시회에 방문했고 솔비 작품이 아닌 다른 작가의 작품을 3000만 원 가량으로 구매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소속사 대표에게 투자 제안을 했는데, 투자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거절했다. 또 대표뿐만이 아니라 솔비도 주식 계좌가 없는 상황이었고, 정당하지 않은 대가를 바라고 투자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투자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인 노홍철도 골프 레슨을 통해 접근한 해당 사건 관계자들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FNC 측은 “노홍철이 투자 제안을 받은 건 맞지만 거절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다”라고 전했다.한편 임창정이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돼 주가조작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JTBC는 임창정이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가 자신도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와 함께 동료가수 A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투자업체의 소속으로 일했다는 내부 직원의 인터뷰를 인용해 임창정 부부가 ‘주가조작단 일당 운용자금 1조원 돌파 축하파티’에 참석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주가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임창정에게 권유받아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보도된 동료가수 A로 지목된 박혜경 또한 자신이 무지해 투자를 한 것이며, 임창정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임창정과 주가 조작 의심 세력과 연루 의혹이 계속 불거진 터, 임창정이 수사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추후 진행될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02 19:49
산업

왁, ‘PGA 쇼’ 통해 미국 진출 가속화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이 PGA 쇼에 성공적으로 참가하여 미국 진출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왁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PGA 쇼(PGA Show 2023)에 참가했다. PGA 쇼에서 선보인 캡슐 컬렉션은 태평양을 건너 큰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의미에서 바다 속 해양 식물을 모티브로 한 패턴과 컬러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시 기간 동안 미국 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주요 바이어 및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았으며, 다수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특히 25일에는 2023년부터 3년간 의류 후원 계약을 맺은 PGA 스타 이경훈 프로가 축하하기 위해 부스를 방문했다.슈퍼트레인 김윤경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의 젊은 골퍼들을 자극할 수 있는 왁 특유의 감성과 강렬한 바이브로 미국 시장을 진출한다”며 “이번 PGA 쇼에 참석해 주요 바이어 및 관계자들에게 왁의 제품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 기존 클래식한 디자인의 미국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를 둔 과감한 실루엣과 활동성에 포커스 된 소재와 패턴 등으로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30 10:31
보도자료

이지스카이 C.C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대회 개최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와 ㈜이지스카이컨트리클럽(회장 박현철, 이하 이지스카이CC)이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 대회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에서 진행된 조인식에서 KPGA 구자철 회장, 이지스카이CC 박현철 회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 2022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는 총상금 1억 원(우승상금 1천 6백만 원) 규모로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다.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36명이 참가한다. 이지스카이CC 박현철 회장은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가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2022 시즌 챔피언스투어의 마지막 대회인만큼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코스 관리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스카이CC에서는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 외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QT’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시간 단축을 위해 잔디 파종 대신 뗏장을 선택하고 관리에 힘쓴 덕분에 개장 초기임에도 질 좋은 잔디를 선보여 고객들이 만족했다. 골프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프로골퍼나 아마추어 고수들뿐만 아니라 골프에 입문하는 초심자들도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의령소바의 명성답게 골프장의 음식 맛도 최고의 퀄리티를 내겠다. 골프장 운영 및 대회 전문가인 김시후 사장을 영입해 오는 10월 ‘KPGA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년에 있을 KLPGA 투어 대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KPGA 챔피언스투어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이지스카이CC의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 지역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목표로 출발한 이지스카이는 대중 명품 골프장 컨셉 골프장에 걸맞게 아마추어를 위한 편하고 즐거운 코스, 모기업인 외식전문프랜차이 즈인 ㈜의령소바가 운영하는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음식을 갖추고 있다. 대구광역시에 편입될 예정인 군위는 뛰어난 도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기존의 의성TG 외에도 대구경북통합 신공항과 KTX 서대구-의성 노선, 공항철도 노선 확충과 고속도로 연결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KPGA는 조만간 2022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신설 대회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9.14 07:54
스포츠일반

박보균 문체부 장관, 장애인체육 활성화 위한 환경·인식 개선 약속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이 장애인체육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들었다. 박 장관은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약속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8일 오후 2시 세종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체육계 관계자들을 만나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의 환경도 좋아진다'라고 언급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체육으로 허물겠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박보균 장관은 최근 발달장애인 골퍼 이승민이 ‘장애인 유에스(US)오픈’ 초대 우승자에 오른 사례를 언급하며 “장애가 더 이상 불가능의 이유가 될 수 없도록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도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 장애인생활체육저변 확대 ▲ 장애인레저스포츠 활동 지원 ▲ 장애인체육 국제경쟁력 향상 ▲ 장애인 실업팀 확대 필요 ▲ 장애인 체육리그 확대 등을 건의하고 ▲ 통합체육 지원 ▲ 일반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접근성 개선 ▲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센터 활용 지원 방안 마련 등 체육 분야 장애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정부 지원도 주문했다. 이에 박보균 장관은 “정부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확실한 정책적 의지와 함께 관련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라며 “장애인 체육시설과 지도자, 프로그램 확충 등으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어렵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체육이 낯선 영역이 아닌 익숙한 영역으로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박보균 장관은 “현재 준비하고 있는 ‘제4차 장애인체육 발전 중장기계획’이 장애인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해 정교하고 짜임새 있게 설계될 수 있도록 수립하고, 현장에서 공감하는 정책으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박보균 장관은 세종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보균 장관은 이번 장애인체육계 간담회 이후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08 18:19
스포츠일반

세계 톱10 중 7명 나서는 더CJ컵

“반가운 얼굴들이 많더라. 다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4승을 거둔 저스틴 토마스(28·미국)는 1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더CJ컵을 기대하고 있다. 2017년과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그는 “(지난 대회가 열린) 제주에서 우정을 많이 쌓았다. 코스, 음식, 숙소 등 모든 게 훌륭했다. 내가 이 대회의 아이콘이라고 불린다고 하니 흥미롭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에서 3년(2017~2019), 미국에서 2년(2020~2021) 열린 더CJ컵에 모두 참가했다.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더CJ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 열린다.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은 더CJ컵을 통해 PGA 투어 공식 대회를 처음 개최한다.대회는 더 화려해졌다. 출전 선수 78명 중 세계 톱10에 든 골퍼만 7명이나 된다.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PGA 투어 일반 대회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수준이다. 지난 11일 끝난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임성재(23)도 곧장 더CJ컵에 나선다.지난해 더CJ컵 직전 코로나19에 감염돼 출전하지 못했던 세계 2위 더스틴 존슨(37·미국)은 올해 일찌감치 참가 신청을 했다. 존슨과 토마스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등에게는 더CJ컵이 2021~22시즌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더 서밋 클럽이 홈 코스인 모리카와는 “집에서 골프장을 오갈 수 있어 좋다. 편한 곳에서 새 시즌을 시작해 흥미롭다”고 말했다.2017년 제주에서 처음 더CJ컵을 열었을 때만 해도 특급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대회 관계자들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러나 대회를 경험한 외국 골퍼들 사이에서 코스, 시설 등에 대해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 대회로 바뀌었다. 특히 선수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공간인 ‘플레이어 라운지’는 ‘PGA 투어의 대표 맛집’으로 불린다.이경훈(30)은 “외국 선수들이 한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더라. PGA 투어 대회 중 먹을거리가 가장 많은 대회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2017년 개장한 더 서밋 클럽은 골프 설계자 톰 파지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뻥 뚫린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한 이곳은 ‘사막 속의 진주’로 불린다.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릭에서 열린 더CJ컵을 우승했던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플레이하기 재미있는 코스다. 선수들에겐 좋은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주 연속 PGA 투어 우승을 노리는 임성재는 “메인 후원사가 치르는 대회여서 욕심이 난다. 최근 3년 동안 더CJ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웠다. 올해는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모리카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임성재를 비롯해 한국 선수 12명이 도전하는 것도 눈여겨볼 일이다. 이경훈, 김시우(26) 등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골퍼뿐 아니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 중인 골퍼 5명도 도전한다.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주요 대회 우승 등을 통해 출전권이 주어졌다. 지난 10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곧장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이재경(22)은 “특급 골퍼들과 샷 대결이 기대된다. 내 능력을 테스트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10.14 08:43
스포츠일반

다시 우승 시계 돌린 ‘골프 여제’…박세리 기록에도 ‘성큼’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최종 라운드 16번 홀(파4) 티박스에서 박인비(33)가 3번 우드를 잡고 호쾌한 티샷을 날렸다. 곧장 그린에 올라간 공은 홀과 약 10m 거리에 섰다. 그린에 선 박인비는 신중하게 이글 퍼트를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 그린 주변에서 이를 지켜본 대회 관계자들이 탄성을 질렀을 정도로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골프 여제’ 박인비가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다. KIA 클래식 첫날부터 선두에 올랐던 박인비는 최종 라운드까지 한 번도 리더보드 최상단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 그는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위 렉시 톰슨(미국), 에이미 올슨(미국·이상 9언더파)을 5타 차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13개월 만의 우승, LPGA 투어 개인 통산 21승이었다. 한국 선수 중 올 시즌 첫 LPGA 투어 우승이기도 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박인비는 남편인 남기협 코치를 비롯해 유소연, 김효주, 이정은 등 후배 골퍼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인비에게는 이번 대회가 시즌 첫 대회였다.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의 전초전 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도 “메이저 대회를 위한 준비를 하러 나왔을 뿐”이라고 했다. KIA 클래식과의 악연도 주목받았다. 그는 대회가 처음 열린 2010년부터 KIA 클래식에 꾸준하게 출전했지만, 우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2010·2016·2019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그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이번 대회 그린 적중률은 81.9%(59/72), 페어웨이 안착률은 76.7%(43/56)로 샷 감각이 좋았다. 특유의 ‘컴퓨터 퍼트’도 돋보였다. 박인비는 시즌을 준비하던 지난달 16일 온라인을 통한 기자회견에서 “스윙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대신 퍼팅 스트로크를 좀 더 일관성 있게 하려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선 퍼트수가 32개였지만, 16번 홀 이글 퍼트 등 승부처마다 나온 깔끔한 퍼트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땄던 박인비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목표 의식을 다시 잡았다. 그는 “올림픽 출전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다. 올림픽이 개최된다는 가정 아래 열심히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인비에게는 3개월여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준우승한 렉시 톰슨은 “박인비의 플레이가 대단했다. 그를 따라잡는 건 힘겨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우승자 공식 인터뷰에서 “내가 경기하고도 결과를 믿을 수가 없었다. 내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결과다. 경기를 잘 치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다양한 기록도 함께 세웠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추가한 그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257만7025달러), 카리 웹(호주·2027만249달러), 크리스티 커(미국·2002만5233달러)에 이어 LPGA 투어 사상 네 번째로 총 상금 1700만 달러(1700만3925 달러·192억원)를 돌파했다. 또 박세리(25승)가 가진 한국인 통산 최다 우승 기록에도 4승 차로 다가섰다. 박인비는 “박세리 선배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존경했다. 발자취를 따르는 건 커다란 일인데, 그의 업적에 가까워져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한층 키웠다.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은 6월 말 발표할 세계 랭킹을 통해 확정된다. 세계 랭킹 15위 내에 선수 4명 이상 든 국가에선 상위 4명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29일 현재 세계 4위 박인비는 고진영(1위), 김세영(2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3위에 올라있다. 박인비는 “올림픽 시즌엔 더 잘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03.30 06:00
스포츠일반

우즈 위해 한 마음 모은 골퍼들 '검빨 패션'

프로골퍼들이 차량 전복 사고로 중상을 입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우즈의 상징과 같은 붉은색 셔츠, 검은 하의를 입은 이른바 ‘검빨 패션’을 통해서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더 컨세션 골프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선 많은 골퍼들이 붉은 셔츠, 검은 바지를 입고 경기를 나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저스틴 토마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패트릭 리드(미국), 토니 피나우(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캐머런 챔프(미국),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이 ‘검빨 패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우즈가 지난달 24일 차량 전복 사고를 입었단 소식을 접한 뒤, 선수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다. 매킬로이는 “그것(검빨 패션)은 우리가 그에 대해 생각하고, 그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한 제스처다. 사고를 입은 때보다 오늘 상황이 나아 보이지만, 갈 길이 아직 많다. 그의 앞엔 회복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릿지 LPGA에 나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패션도 눈길을 모았다. 그는 빨간 셔츠에 검정 치마를 입고 경기를 치렀다. 13년 만에 LPGA 투어 공식 대회에 나선 소렌스탐은 동시대 남자 골프에서 전설 같은 성과를 낸 우즈를 향해 의상을 통해 응원을 보냈다.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는 경기 진행 요원 전원이 빨간 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었다. 골프장을 찾은 일부 갤러리들도 우즈를 상징하는 ‘검빨 패션’을 입고 쾌유를 빌었다. 미국 골프위크는 이같은 골퍼, 관계자들의 행위에 “우즈를 향한 오마주(존경을 표하는 행위)”라고 표현했다. 우즈는 타이거 우즈 재단 트위터를 통해 TV를 켜고 온통 빨간 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힘든 시간을 헤쳐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모든 골퍼와 모든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지난달 27일 미국 LA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로 병원을 옮긴 우즈는 후속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사진=PGA TOUR, LPGA SNS 2021.03.0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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